
GC녹십자의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기업인 헥톤프로젝트가 병원급 EMR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EMR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EMR 인증제는 지난 2020년 도입된 제도다.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진료 연속성 보장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와 보건의료정보원은 인증 기준 통합 및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해 2023년 EMR 2주기 인증을 진행하며 기준을 개편했다.
헥톤프로젝트는 자사 EMR인 ‘닥터스’를 사용하는 병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EMR 2주기 인증사업에 참여해 제품 및 사용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는 제품 기능성을 평가하는 27개 기준뿐만 아니라, 상호운영성과 보안성을 검증하는 32개 기준까지 충족한 결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헥톤포르젝트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EMR 중 처음이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EMR 재인증을 통해 닥터스가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뢰성 있는 진료기록을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환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