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올린다.
1960년생인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농촌진흥청장과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을 지난 바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정황근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재직했으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에 대한 폭넓은 국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농업·농촌 국정 운영 경험은 당사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영 미국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 원로 자문 파트너도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를 취득한 김 파트너는 동양 여성 최초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파트너가 된 인물이다.
사내이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재선임된다. 손 회장은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