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전국 산불 주의보"… 건조한 날씨 산불 잇따라

"전국 산불 주의보"… 건조한 날씨 산불 잇따라

경남 양산, 진화헬기 7대 투입
강원 삼척, 경기 여주·화성서도 산불
산불원인 행위자 3년 이하 징역

기사승인 2025-03-11 17:32:53
11일 오전 11시 34분 강원 삼척시 평전동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3분경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56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7대, 진화차량 38대, 진화인력 142명을 투입하여 산불 진화 중이다. 산불현장에는 풍속 2.1㎧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4분 강원 삼척시 평전동 105-2 일원에서도 산불이 일어나 진화헬기 3대, 진화차량 16대를 투입한 끝에 발생 1시간 6분 만에 진화했다.

이어 오후 12시 5분에는 경기 여주시 강천면 굴암리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헬기 1기와 진화차량 17대를 투입해 36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후 12시 5분 강원 삼척시 평전동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또 오후 2시 11분에는 경기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차량 3대, 진화인력 14명을 투입해 발생 19분만에 불길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각각의 산불 원인과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림청은 충남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산불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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