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 개막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 개막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14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기사승인 2025-03-12 15:55:22
산업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제조 혁신 대표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5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아시아 대표 제조 혁신 전시회‘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5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14일까지 열린다.
1990년 '한국 국제 공장 자동화 종합전'으로 시작해 올해 35회를 맞은 이 전시회에는 올해 500곳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2천200여개의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설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선 슈나이더 일렉트릭, 로크웰 오토메이션, 엔드레스 하우져 등 글로벌 대표 자동화 기업들과 HD현대로보틱스, 유니버설로봇, 뉴로메카 등 국내·외 대표 로봇기업들이 총출동하여 AI와 로봇 혁신이 이끄는 제조산업의 미래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 그룹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스트레치’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제조 AI 솔루션 △협동 로봇 △산업·물류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자동화 혁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제조 관리 설루션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 로봇(Cobot)과 사물인터넷(IoT)·AI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기업의 기술·제품·설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에 ‘AW CEO 서밋’,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AI 자율 제조 혁신 포럼’등 150여 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AI 자율제조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미래 제조 현장이 AI, 디지털 트윈, 로봇,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술과 결합하면서 사전에 설정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공장을 넘어서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정을 운영하는 AI 기반 '자율제조'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이번 전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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