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촉구 농성 장소를 국회 로텐더홀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옮겼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행진 출정식'을 열고 새 농성장소인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의원과 보좌진 등 500여명이 총동원돼 종로구 동십자각까지 행진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이 일정을 반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과 시국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민주당이 거리 투쟁에 적극 동참하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