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원이 신곡을 선물한 설운도가 "사랑할 나이"라고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정동원은 13일 오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고리' 이후 4개월 만이고, 정규 앨범으로는 2021년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의 컴백이다.


정동원은 수록곡 '사랑을 시작할 나이'를 소개하며 "제 나이에 맞게 가사를 써줬다. 설운도 선배님이 '이제 스무살이잖아. 사랑을 할 때가 된 것 같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07년생으로 올해 19살이 됐다.


이번 앨범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을 작사·작곡한 가수 설운도를 비롯해 윤명선, 혼수상태, 엑스차일드 등 초호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정동원은 '키다리의 선물' 발매 2주 뒤인 오는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3rd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