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는 최근 시민과 공무원들 안전을 위해 시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 1명씩 총 31명을 배치했다.
안전요원 배치는 최근 늘고있는 악성 민원과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시민사회 공감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동남구·서북구의 6개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을 시범 배치·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요원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근무하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즉각 대응하게 된다. 시는 또 민원실 내 CCTV, 비상벨 시스템, 경찰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안전요원 선발 및 교육은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진행했다. 안전요원은 무도 2단 이상 자격을 갖추고 경호경비 업무 교육을 받았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업무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안전요원은 정기적인 응급 대응 교육과 민원 대응 훈련을 추가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