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요금·990원 행사까지…편의점 택배 프로모션 소비자 ‘공략’

균일가 요금·990원 행사까지…편의점 택배 프로모션 소비자 ‘공략’

기사승인 2025-03-17 13:18:41
BGF리테일 제공

중고 거래를 중심으로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택배 인기가 커지고 있다.

CU는 이달 말까지 롯데택배나 한진택배로 방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 구간,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5㎏ 이하 물품은 최대 200원 할인된 4300원 균일가가 적용되며 5∼20㎏ 물품은 최저 4900원이다.

CU는 방문 택배로 3건 이상 택배를 접수하면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1600원 추가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편의점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10월부터 택배기사가 발송지를 찾아가는 방문 택배를 도입했다. 방문 택배 이용 고객의 78%는 20∼30세대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말까지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99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만2000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착한택배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하면서 지역·무게에 관계 없이 건당 1980원의 균일요금을 내세웠다. 이는 일반 택배 대비 약 50% 저렴하다.

이달 10∼16일 착한택배 이용 건수는 출시 초기(2월 17∼23일) 대비 3.5배 증가했다. 착한택배 990원 행사는 세븐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적용해 기준가보다 11% 할인된 1760원에 착한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택배 또한 이달 말까지 세븐앱에서 균일가 2000원에 제공한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지난달 출시한 착한택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착한택배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분께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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