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오는 20일부터 지역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558명이 19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체류 기간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됨에 따라 입국 90일 이후부터 농가와 근로자가 원하는 기간을 월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홍천군 계절근로자 입국 수는 2022년 545명, 2023년 926명, 2024년 121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설명회와 더불어 주의사항, 범죄예방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필리핀 이주 노동청 관계자들이 군을 방문해 지역 내 계절근로자의 복지와 근로 환경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신 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