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자유연대와 강민국 의원이 미래자유연대화 공동으로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체제전쟁, 대한민국 어디로'라는 주제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을 비롯해 이상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권신일 에델만 前 EGA 대표, 송보희 한국청년정책학회장, 허진 충남대 교수연구원 등 미래자유연대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김기현, 나경원, 추경호 등 국민의힘 주요 국회의원들과 이희범 한국 NGO 연합 상임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특히 전한길 한국사 강사도 현장을 찾아 행사 의미를 더했다.
먼저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수봉 민생경제연구원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정치세력의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북한의 간첩망이 국내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중국은 사진 한 장만 잘못 찍어도 우리 국민을 마음대로 구금하는 강력한 '반간첩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거대 야당은 간첩죄 법률 개정조차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헌 방향과 정치 개혁에 대해 "보수는 탄핵반대투쟁을 통해 자유공화파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라며 "계엄 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좌파사법카르텔, 중앙선관위 카르텔, 종북종중카르텔 세력을 청산하고 자유민주공화국을 다시 세우는 것이며, 이것이 보수·진보의 내전 상태를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시킬 새로운 노선이며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정환 MBC 전 보도본부장과 심재홍 시국선언 참여 유학생, 박지훈 변호사, 이윤규 대통령 구속취소 10만인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대학생, 조준상 前 한겨레 신문 기자, 김해수 대통령실 전 정무비서관이 참여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기둥이 좌파 폭정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탄핵 쇼핑과 전형적인 포퓰리즘 좌파주의에 빠져 모든 것을 무너뜨리기만 하면 되는 그들과 달리,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대한민국 재건을 위해 우리는 벽돌 하나부터 쌓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자유연대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면서 광장의 목소리와 제도권 정치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광장의 분노와 제도권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며 건강한 보수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 보수 세력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미래자유연대는 지난 2월 27일 창립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