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일 구미대에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먹거리 셀러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선보일 야시장 메뉴의 맛과 품질을 검증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한 신청자 중 심사를 통과한 23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유관 단체장, 대학 교수진 등 8명이 참여해 △맛과 창의성 △비주얼 및 완성도 △위생과 안전성 △대중성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해외 선수들도 즐길 수 있는 K-푸드와 할랄푸드 등 특색 있는 메뉴도 심사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소불우동철판볶음, 곱창순대볶음, 차돌 오드레기, 코다리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최종 선정된 셀러들은 야시장 개장과 함께 정식 입점 기회를 얻게 된다.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올해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열리며, 인동시장에서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외에도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마련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명소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선정된 셀러들과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