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소' 황희찬이 오만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경기 결과는 1대1로 무승부로 끝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 오만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15(4승 3무)점이 된 한국은 선두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한 점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한 골을 실점한 오만도 전반보다는 더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국의 흐름으로 가는 시점에서 오만의 알 부사이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쓰러져 있었음에도 파가니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 결국 골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