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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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도민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해외여행 후 홍역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홍역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경상남도는 해외여행 후 홍역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현재, 국내 홍역 환자 17명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됐다. 특히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재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홍역 예방접종(MMR)을 두 차례 완료하면 97% 이상 예방할 수 있어,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는 여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