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통해 신규 자원봉사자 30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호스피스 봉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교육과정은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의사소통 ▲암의 이해와 말기환자의 증상 변화 및 통증관리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고 자세 등 총 13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도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권정혜 교수, 암 환자 추적 국가 연구사업 과제 선정
세종충남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가 암 환자 추적 정부의 연구과제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국가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사업 ‘지역암센터에 내원한 완치 불가능한 암 환자의 삶의 질 추적 관찰 코호트’ 연구과제에 선정돼 책임연구자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총 13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전국 10개(강원, 경기, 경남, 대전, 부산, 울산, 인천, 전북, 제주, 충북) 지역암센터와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한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지역의 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거나 겪을 수 있는 의료 불균형 문제를 확인하고 암 환자나 보호자들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파악하는 등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는 진행성 암 환자와 가족들로 ▲적극적 암 치료를 안하기로 결정한 환자 ▲신체 밖으로 노출된 도관이 있는 환자 ▲뇌 또는 척추에 전이 증상이 있는 환자 ▲뼈 전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 등 4개 코호트로 구분해 환자 720명, 보호자 432명이 대상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암 환자와 가족들은 3개월 간격으로 치료 과정에서 겪는 삶의 질, 감정 상태, 영양 및 신체적 기능 등을 확인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권정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건강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나아가 복지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ㅁ밝혔다.

충남대병원 김병모 방사선사,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모 방사선사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주관으로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상생포럼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방사선사는 ‘무선청진시스템 기반 CT조영제 혈관외 유출 탐지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CT 검사 중 조영제 주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외 유출을 무선 청진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검사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