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한 바람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를 막고자 현장 기상 상황에 따라 진화대원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산림당국은 야간 지상진화 대책을 수립해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1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집중한다.
밤사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 현장 인근 마을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산불이 민가로 번질 가능성을 대비해 소방차를 주변 마을에 배치했다.
산불영향구역은 1553ha이며 총 화선은 53km로 45km 진화가 완료됐고 8km(산청3km 하동5km)는 진화중 있다.
현재 기상상황은 초속 최대 13m가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 대피 현황은 산청군 240세대 329명, 하동군 468세대 814명 총 1143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7개소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시설피해 현황은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60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는 "소방, 경찰 등은 마을 인근 및 주요시설에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산불 헬기를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