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실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진주시,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실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03-27 14:33:25
경남 진주시는 26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시 소속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 및 진주시 안전보건관리규정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업무수행에 관한 심의·자문과 사용자와 근로자 간 협력과 소통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 분기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조규일 시장을 포함한 사용자 위원 6명, 진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근로자 위원 6명이 참석해 2024년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진주시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진주시는 2025년도를 '안전보건 체계 확립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정착 등 5개 분야 2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설되는 세부 과제로는 지난 2024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이행 평가 포상제도 △산재 우려 사업장 수준별 평가 및 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 △현업근로자 대상 업무상 고충 사항 등을 수렴해 스스로 위험을 발굴하여 개선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실효적이고 현장 작동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 3년간은 우리 시 안전관리체계의 뼈대를 세웠다고 본다면, 이제는 관리감독자와 근로자가 상호 협력·소통해 살을 붙이는 단계로 산업안전보건체계 확립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며 "진주시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봄철 관광객 맞이 본격화...다양한 관광 혜택즐길거리 제공

경남 진주시는 따뜻한 봄을 맞아 진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인증 이벤트와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관광시설 재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여행 경험과 진주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 다채로운 전시, 체험과 연계해 진주에 체류하며 즐겁고 알차게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가는 봄 캠페인'에 발맞춰 오는 5월 31일까지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대상은 진주를 방문한 관외 관광객으로 진주를 여행하고 인증하면 귀여운 '하모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은 진주성, 진양호공원, 김시민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지정 관광지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본인의 얼굴이 담긴 인증 사진을 찍고 진주시 내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 등에서 1일 4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진주 트래블라운지(진주시 강남로 320) 또는 진주성 호국마루 관광안내소(진주대첩역사공원 내)로 제출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NS에 참여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가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진주시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일환인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를 진행한다. 참가자가 진주시에 4박 이상 29박 이하로 머물면서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개인 SNS 홍보 활동 과제를 수행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주 여행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주시의 숨은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사업이다.

1차로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며, 6월과 9월에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한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지출된 팀별 숙박비(하루 7만원 이내)와 개인별 체험비(7만-10만원 이내), 보험료(2만원 이내)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경남바로서비스, 담당자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누리집 또는 진주시 관광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진주 봄을 맞아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를 운행 재개했다. 2월 말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봄맞이를 위해 냉난방 설비 등 추위, 우천 등 외부 날씨에 상관없이 운행이 가능한 2호를 우선 운행하고, 3월말부터는 1호를 포함해 유람선 2대를 동시에 운영한다.

지난 2022년 첫 운항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이한 김시민호는 남강을 따라 펼쳐진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해설사의 진주 역사문화 이야기, 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물드는 진주성과 남강 음악분수대의 화려한 분수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풍부하게 담아내 첫 해 2만 4000여 명, 지난해에는 3만여 명이 탑승했을 정도로 진주시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거듭났다. 운행 시간표, 사전예매 및 이용료 등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시는 진주성 서장대 아래 남강변에 위치한 '진주남강음악분수대' 운영을 재개했다. 음악분수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하루 2회(오후 8시․9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하루 3회(오후 7시․8시․9시) 가동한다. 5월 논개제와 10월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매일 3회로 확대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작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관광 시설 재개장을 등을 통해 관광객이 진주에 체류하며 즐겁고 알차게 관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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