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이 60%를 넘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했다.
그 결과 찬성 60%, 반대는 34%로 집계됐다. 7%는 응답하지 않았다. 찬성 응답은 직전 조사(3월 18∼20일)에 견줘 2%p 상승했다. 반대 의견은 2%p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찬성 30%, 반대가 66%였다. 진보층에선 찬성 94%, 반대 4%였다.
중도층에선 찬성 70%, 반대 22%로 집계됐다. 중도층 찬성 응답률은 직전 조사보다 6%p 올랐다. 반대는 4%p 내렸다.
연령별로는 18∼29세(찬성 57%·반대 28%), 30대(69%·23%), 40대(76%·21%), 50대(72%·23%)로 집계됐다.
60대(찬성 47%, 반대 50%)에선 찬반이 비슷했다. 70대 이상(34%·59%) 연령층에선 반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64%·반대 31%) △인천·경기(찬성 61%·반대 32%) △광주·전라(찬성 88%·반대 10%) △대구·경북(찬성 35%·반대 58%) △부산·울산·경남(찬성 51%·반대 41%) △대전·세종·충청(찬성 58% ·반대 3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