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화성이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HS화성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매출액 6127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부채비율을 전년 168%에서 117%로 크게 낮춘 것이다.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중시하는 전략의 결과로, 외부 자금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HS화성은 지난해 부채총계를 1717억원 줄이며 건설업계에서 손꼽히는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수도권 및 전국 시장과 해외건설사업, 친환경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47억원이다.
한편, HS화성은 이날 사내이사로 임기영 부사장과 김현오 상무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 학과장을 선임했다.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는 임기영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