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팬들과 8년 만에 만나는 자리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등장했다. 안전상의 이유였다는 설명이다.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KOREA)가 열렸다.
해당 콘서트는 당초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기상 악화로 인해 30분 늦은 7시로 공연 시간이 밀렸다. 그러나 7시 43분까지 별도 공지 없이 지드래곤이 무대에 등장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관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야외에서 강추위를 견뎌야 했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 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40여 분 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버맨쉬’는 지드래곤의 세 번째 월드투어이자 8년여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0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비롯해,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