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청이 대구 최초로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RESTART’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의 취업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수성구에 1년 이상 거주한 40~64세의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미취업자로,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 국가자격시험(기술·전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한정되며, 자동차운전면허 및 민간자격시험은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신청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시험 응시 증빙서류, 응시료 결제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사실여부 사실증명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행복나눔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영덕군과 청송군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2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모금 활동을 통해 4일 만에 마련됐다.
모금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포함한 동구청 직원들, 주민자치위원연합회,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시아산단 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정의관 동구 부구청장은 “자매도시 주민들의 피해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구 동구는 영덕군과 2019년, 청송군과 2022년에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축제와 특산품 홍보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북구청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됐던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경북의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10월로 연기한다.
이번 결정은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10월로 일정이 변경된 떡볶이 페스티벌은 구미 라면 축제, 김천 김밥 축제와 함께 ‘K-푸드 축제’로 연계돼 개최될 예정이다.
또 같은 시기에 열리는 경주 APEC 2025 정상회의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축제를 연기하게 됐지만, 이번 결정이 오히려 대구·경북 축제 간 협력과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욱 풍성하고 전략적인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중구청은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무상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훼손·파손으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과 사설 안내표지판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철거는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후 진행된다.
주인이 있는 간판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무연고 간판은 동의서를 받아 철거한다.
신청 접수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후 5월에는 철거 대상 확정과 동의서 징구 작업이 이뤄지며, 6월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방치된 위험 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2022년 35개, 2023년 31개, 지난해에는 34개의 무연고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관의 역할과 사업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시작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여성, 가족, 청년, 청소년, 복지, 평생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사회서비스 기관이다.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접근성을 높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추진됐다.
채널에서는 기관 및 사업 소개, 행사 취재 영상(HAPPY NEWS),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기관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행복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