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피해자 지원 나서

영덕군, 산불 피해자 지원 나서

통합지원센터 운영, 진료·심리 치료 병행

기사승인 2025-03-31 14:11:33
산불 피해자 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된 영덕국민체육센터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산불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31일부터 산불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통합지원센터는 군 산하 4개 부서를 비롯해 영덕세무서, 농협,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영덕경찰서, 영덕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기관으로 꾸려졌다.

주요 업무는 각종 세금·국민연금 유예, 위기 가족 긴급 지원, 재해주택 복구·구입 자금 융자, 무료 법률 상담 등이다.

군은 포항시 의사회, 포항의료원 등과 협력해 진료·심리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의성 산불이 덮친 영덕지역에선 28일 오후 2시 30분 주불이 진화될 때까지 9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주택 1356동, 차량 46대, 농·어·축산시설 130곳이 불에 탔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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