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충무기럭비선수권대회 진도서 폐막

39회 충무기럭비선수권대회 진도서 폐막

서울사대부중‧배재고‧연세대‧현대글로비스 ‘우승’…4년 연속 진도 개최키로

기사승인 2025-04-01 14:44:51
진도군에서 열린 제39회 충무기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서울사대부중(중등부), 배재고(고등부), 연세대학교(대학부), 현대 글로비스(일반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진도군
전남 진도군에서 열린 제39회 충무기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서울사대부중(중등부), 배재고(고등부), 연세대학교(대학부), 현대 글로비스(일반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진도군에서 7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팀, 고등부 13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 총 28개 팀에서 8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진도군은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 대회를 위해 진도군을 찾아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진도의 특색 있는 문화와 아름다운 관광지,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럭비 선수와 관계자들이 진도에 머물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약 1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무기 럭비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기 럭비선수권대회는 럭비 선수들에게 많은 실전 경험을 제공해 국내 럭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대한럭비협회가 이 대회를 올해부터 4년간 연이어 진도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해 매년 더 많은 럭비팀이 진도군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