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제안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제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확정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진보 진영 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경남지사직을 사퇴하고 제18대 대선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