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 출마선언 “‘어대명 경선’으론 승리 어려워”

김두관‚ 대선 출마선언 “‘어대명 경선’으론 승리 어려워”

어대명 우려 표하며 완전국민경선 제안
조기 대선 국면서 진보 진영 첫 출사표

기사승인 2025-04-07 12:48:11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제안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하기 전 복장을 확인하고 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또 "제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확정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진보 진영 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경남지사직을 사퇴하고 제18대 대선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