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에 성공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3일 황유미 심장혈관센터 교수의 집도로 PF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PFA는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황유미 교수는 “펄스장 시술은 기존 심방세동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치료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