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성공

성빈센트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성공

주변 조직 손상 최소화

기사승인 2025-04-08 11:58:17
황유미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가 3일 펄스장 절제술을 집도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에 성공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3일 황유미 심장혈관센터 교수의 집도로 PF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PFA는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황유미 교수는 “펄스장 시술은 기존 심방세동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치료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