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면 지역 인구증가로 급증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생림공공하수도처리시설을 증설한다. 이 증설사업은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수질개선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27년 3월 완공한다. 이 증설사업으로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1100t에서 1700t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 증설사업으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시는 43억원을 들여 내외 삼문동 일원 노후 상수도관 7.9㎞를 정비한다. 이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은 이달 중 착공해 올 연말까지 완공한다. 지난해 시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유 일원 1.8㎞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혼탁수와 잦은 누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수돗물의 누수 손실을 방지하고 예산 절감으로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수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하수과 비전체계도'를 수립 추진한다.
이 비전체계에는 청결과 혁신, 소통, 안전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담았다. 시는 이를 실현하고자 '효율적인 정책 관리와 예산 운영'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과 관리 고도화' '개인하수처리시설 체계적 관리'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재난 대응체계와 스마트 하수 시스템 도입' 등을 5대 전략과제로 삼아 진행한다. 하수행정 전문화를 위해 직원 역량도 강화한다.
이밖에 물 환경을 보호하고자 율하천과 대청천, 해반천, 신어천 인근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물 절약 연중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누수 점검하기'와 '세면대에서 물 흘려보내지 않기' '절수형 변기 설치' '양치할 때 물컵 사용하기' 등 물 절약 실천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