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2회 기업사랑시민축제 14일 개막

창원시, 제22회 기업사랑시민축제 14일 개막

기사승인 2025-04-13 06:28:43 업데이트 2025-04-13 08:02:55

창원특례시는 오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22회 기업사랑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창원의 미래, 기업이 꽃 피우다’로 지역 기업의 역할을 조명하고 기업인·노동자·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2004년부터 지역경제 주체인 기업과 노동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작돼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대표 산업·문화 행사다.

공식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자’ 시상, 기업사랑 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ESG 체험 프로그램, 학생 글짓기·미술·사진 공모전, 족구·배드민턴 대회 등 참여형 행사로 구성돼 시민과 기업 간 소통을 도모한다. 특히 110개 팀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는 기업 간 유대 강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로봇랜드 입장권 할인, 3·15아트홀 공연 티켓 할인, 지역생산품 팝업스토어 운영(7월) 등 연계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축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축제가 기업과 노동자에게는 자긍심을, 시민에게는 공감과 응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비대학병원 최초 ‘無조영제 스텐트 시술’ 성공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가 비대학병원 최초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 시술은 지난 4월 9일 신기능이 크게 저하된 70대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환자는 3개의 관상동맥 중 2곳에 각각 85%, 90% 이상의 협착이 발견돼 스텐트 시술이 시급한 상태였지만 심각한 신기능 저하와 당뇨로 인해 조영제 사용 시 신독성 악화 및 혈액투석 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의료진은 기존 혈관조영술 영상과 혈관 내 초음파만으로 시술을 진행했으며 조영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2개의 혈관 모두 스텐트를 성공적으로 삽입했다. 특히 좌전하행지의 경우 석회화가 심한 고난도 시술이었지만 의료진의 노하우로 무사히 마쳤다.

이재광 심장내과 과장은 "고령화로 신기능 저하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무조영제 스텐트 시술은 향후 이들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한국폴리텍Ⅶ대학, 자원봉사 활성화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는 11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폴리텍Ⅶ대학 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상원 권역대학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보직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산업설비자동화과 학생들은 ‘2050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와 탄소중립 서약서 작성을 통해 환경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교류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동개발 △지역사회 변화 위한 봉사활동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상원 권역대학장 직무대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정서인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대학생 참여를 확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모빌리티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창원산업진흥원은 10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현의 전기추진 파워트레인 시스템 실증과 독일 카스에어로(Kasaero)의 전기추진 경량 항공기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에어로의 칼 케이저 대표와 삼현의 박기원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에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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