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사업 공모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14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 품질을 높이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서 10개 이내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35억∼45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교육과정 편성, 학교 운영의 자율성 등이 부여된다.
부산에서는 부산관광고, 부산진여자상업고, 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 신청한다.
부산관광고는 관광마이스산업, 부산진여자상업고는 금융 산업,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조선기자재와 연계된 진로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는 시를 포함해 총 15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인재로서 학생의 성장,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 시설·자원 투자 계획 등을 담은 학교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 수립에 협력하고, 공모 선정 뒤 그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2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며 교육부는 6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