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안전・추모 주간' 운영

세종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안전・추모 주간' 운영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 초청 연극
각급 학교 안전・추모행사 전개

기사승인 2025-04-14 16:50:31 업데이트 2025-04-14 16:56:24
14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연극 ‘연속, 극’을 공연하는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4~17일 '안전・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고, 본청 로비에 추모 및 안전 게시판을 열어 세월호 참사를 되새긴다.

주간 첫날인 14일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초청, 연극 ‘연속, 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의 학부모, 학생,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무대에서 희생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공감과 위로하는 시간으로 열렸다.

이어 16일 본청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영상을 시청하는 안전・추모행사가 열린다.

또 각급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희생자 추모와 안전의식 고취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16~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세종 어린이 안전교실’도 열린다.

이 행사는 세종시교육청과 안전체험교육원이 동참해 교통안전과 어린이 킥보드 안전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고와 사회적 참사는 이어지고 있어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참사를 잊지 않고 안전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함께 되돌아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아 세종시교육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 및 안전게시판에 노란리본을 다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