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계근린공원과 수릉원, 율하천공원, 연지공원 등은 김해시의 공원 정비사업으로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시는 이곳에 화장실 선도사업과 산책로와 조경 정비,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으로 시민 편의를 대폭 보강했다.

김해 대표 도심공원인 연지공원은 지난달 29일 연지곤지축제 무대로 활용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장유 율하천공원은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원을 펼친 율하벚꽃축제(3월29일부터 30일)의 주 무대로 활용해 인기를 끌었다.
삼계근린공원은 봄의 눈꽃축제(3월28일부터 29일)장소로 각광받았다. 이곳에서 개최한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숨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수릉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김해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의 주 무대가 되면서 공원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를 개발해 도심지 공원이 시민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 외동 경운공원에 류진옥 애국지사 기념비 건립
김해시 외동 경운공원에 '류진옥 애국지사 기념시비'가 오는 18일 건립한다.
류진옥 애국지사는 1919년 한국의 독립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작성한 유림대표의 '파리장서'에 서명한 137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런 공로로 1999년 정부가 건국포장을 추서해 김해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자리잡았다.

기념시비는 지역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으로 건립한다.
이 기념시비는 류진옥 애국지사의 항일정신과 계몽정신이 담긴 시문 2면과 그의 약력과 해설문 각 1면, 총 4면으로 구성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 기념시비가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도시바람길 숲 조성
김해시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도심지 맑은 공기 순환을 위한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이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차단과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원을 확보해 도시 내에 맑은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시바람길숲 1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유 율하로 연결숲과 활천고개 연결숲, 진영 폐선부지 1단계 연결숲 3곳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오는 5월에는 김해시가지를 관통하는 김해대로 연결숲과 주촌 신도시 바람길 유입을 위한 주촌선천지구 연결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
진영 금병산 찬 공기를 진영읍으로 유입하는 진영 폐선부지 2~3단계 연결숲과 구산천 연결숲은 올 연말까지 완공한다.
삼산공원과 분성산공원, 남산공원, 반룡산공원 디딤 확산숲 4곳은 내년에 준공한다.
시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해 구도심지를 활성화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숲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