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학생들, 전국 대회서 실력 뽐내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학생들, 전국 대회서 실력 뽐내 

복종훈련·미용경연 두 부문서 입상하며 실무 능력 입증 

기사승인 2025-04-22 09:38:21
‘2025 복종 훈련대회 및 동반견 챔피언십’에 입상한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이준서(왼쪽서 세 번째) 학생이 학과 학생 및 반려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반려동물과 재학생들이 ㈔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한 전국 반려견 관련 대회에 참가해 복종 훈련과 반려견 미용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19일과 20일 경기도 파주 KKC 실내 전용센터에서 열린 ‘2025 KKC 반려견스타일리스트(미용) 경연대회’와 ‘2025 KKC Obedience Championship(복종 훈련대회 및 동반견 챔피언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한국애견협회(KKC)와 협회 산하 훈련분과위원회 및 미용분과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애견협회 회원에 한해 출진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애견협회(AKC)의 승인을 받아 KKC가 올해 처음 개최한 공식 행사다.

복종 훈련대회에서는 반려동물과 2학년 이준서 학생이 반려견 ‘다인’과 함께 Companion Dog(CD) 3 종목 SD3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준서 학생은 “유기견이었던 다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행동 교정을 거쳐 함께 성장한 경험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미용) 경연대회에서도 반려동물과 학생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이어졌다. 

정서현 학생(2년)은 노비스 부문 동상, 허다연 학생(2년)은 레벨 C 대학부 장려상, 한아인 학생(1년)은 레벨 A(실견) 일반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서현 학생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수상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고, 한아인 학생은 “꾸준한 연습과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자신 있게 임했다”고 말했다. 

허다연 학생도 “첫 수상이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반려동물 훈련, 미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 실습실, 국제 규격의 훈련 실습실 등 최신 시설에서 실습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다양한 경진대회와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전공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관련 자격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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