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5 관광두레 선정에 도전’…지역 관광활성화 “마중물” 기대

당진시, ‘2025 관광두레 선정에 도전’…지역 관광활성화 “마중물” 기대

주민주도형 사업…‘식음, 체험, 숙박’ 등 다변화 꾀해

기사승인 2025-04-23 15:14:06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인 ‘관광두레’ 선정 홍보물. 문체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고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는 발판의 틀을 마련해 주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도 정책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이에 시는 2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해 ‘2025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진행을 위한 정책설명에 나섰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그 결과도 주민들에게 되돌아 가게 만드는 순선환 방식으로 ‘관광두레’라는 명칭으로 리더(피디)를 선발해 해당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창업·운영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일컫는다. 

정부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주민공동체는 창업 교육과 상담(컨설팅), 시범 사업(파일럿)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9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한 정선의 경우 간이역을 활용한 카페를 일궈냈으며 경영개선을 통해 3년간 매출액이 20배나 증가됐다.

이어 2020년에 선정된 순천의 경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지역 특산품 개발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해 2023년까지 13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가 발굴됐다. 지난해에는 경북 의성, 인천 중구, 부산 수영, 울산 동구, 경남 밀양, 경남 함안, 광주 남구, 전남 진도 8곳이 선정됐다. 

모집은 오는 5월 22일까지이며 최종 사업체는 서류심사, 온라인 교육, 현장실사, 발표 평가 및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12년간 명맥을 이어온 만큼 지역 주민이 주체가돼 콘텐츠 발굴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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