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김상수 DRX 감독 “처참한 경기력” [쿠키 현장]

‘6연패’ 김상수 DRX 감독 “처참한 경기력”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4-23 18:54:19
김상수 DRX 감독. 김영건 기자

김상수 DRX 감독이 팀 경기력에 반성하며 반등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DRX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RX는 개막전 승리 후 6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비디디’ 곽보성의 활동 반경을 막고자 했다. 그러면서 한타를 주도적으로 하는 조합을 구성했다. 준비된 챔피언 내에서 싸우는 곳을 정하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참한 경기력이다. 어떻게 게임을 이겨야 할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패인으로 “여러 부분이 있다. 잘한 점도 있다”면서도 “(1세트) 바론 때 정글 3렙 차가 났는데, 바론 운영이 말도 안 됐다. 계속 지면서 소극적인 모습이 있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DRX는 오는 26일 ‘1위’ 젠지와 경기를 펼친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정말 좋지 않았던 게 맞다. 하지만 그전에 데이터를 쌓으면서 좋게 풀어간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걸 승리까지 꼭 이어가겠다. 위축되지 않고 저희 방식대로 잘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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