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경제·신체적 문제로 출산과 양육, 산후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들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인천 자모원을 위기임신 인천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24시간 긴급 상담전화(1308)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자모원은 임산부가 원하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 및 출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호출산도 운영한다.
시는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후 36개월까지 추가 생계비 등 장기적인 후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부와 협약을 체결해 산후조리 요금 일부를 감면하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산모 약 1,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산후조리비를 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한다.
시는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원하고 생애전환기 중장년층의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NH농협카드에 연 1회, 1인당 35만 원이 포인트 형태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본인의 학습 수요에 맞춰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일반이용권은 인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장애인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9세 이상 장애인이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