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24일 제142회 임시회를 열고 허성무 전 시장 수사 촉구 건의안은 가결, 임명직 자진사퇴 촉구 결의안은 부결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의원 18명의 요구로 소집됐으며 먼저 상정된 임명직 자진사퇴 촉구 결의안은 서명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서 의원은 "홍남표 전 시장의 측근들이 시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조명래 제2부시장 등 주요 인사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결의안은 표결 끝에 부결됐다.
이어 박승엽 의원이 발의한 허성무 전 시장 수사 촉구 건의안은 표결 끝에 가결됐다.
건의문은 웅동지구 관광단지, 창원문화복합타운, 마산해양신도시 등 5개 대형 사업이 창원시에 재정적 리스크를 초래했다며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의회, 제422회 임시회 11일간 일정 마무리…총 36건 안건 처리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42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1일간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0건, 건의안 12건, 동의안 2건 등 총 36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민생경제특위 위원 추가 선임안도 함께 처리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계현, 최동원, 전현숙 등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전반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해결책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제423회 임시회는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경남도청 소관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