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기 신도시 고급화...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

이재명 “1기 신도시 고급화...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

기사승인 2025-04-25 11:48: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수도권을 글로벌 경제·산업·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을 미국 뉴욕, 인천은 글로벌 관문, 경기도는 첨단 기술과 평화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글로벌 경제수도’ 서울

이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서울을 뉴욕, 런던, 파리와 견주는 경제수도로 키우겠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계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세계 금융 비즈니스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지역을 산업 특화구역으로 재편할 계획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홍릉과 상계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세운상가·성수동은 도심 제조업 밸리로, 구로·금천·테헤란로·양재는 AI(인공지능)·IT 산업 벨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세계 반도체 허브 평화경제 전초기지’ 경기 

이 후보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허브와 평화와 경제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 등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판교·광교·양주·고양 등은 IT·자율주행·방산 중심 테크노벨리로 특화할 계획을 전했다. 경기 북부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과 접경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으로 접경지역 균형 발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물류·항공산업 중심 글로벌 관문’ 인천

이 후보는 인천을 K-바이오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다짐했다. 송도·영종도·시흥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남동·반월·시화 노후산단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항공산업 특화단지로 구축한다. 이밖에 인천항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청라·영종도 일대는 영상문화 복합지구로 조성해 인천을 K-콘텐츠 산업 국제 관문으로 만들기로 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 

이 후보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지을 방침이다. GTX-A·B·C 노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GTX-D·E·F 등 신규 노선 및 GTX플러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원경기 북부를 연결하는 고속철·고속도로 구축도 추진된다.

아울러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해 상암·도봉·파주·부천·고양·판교 등지에 관련 산업 인프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겠다고도 전했다. 

비무장지대(DMZ) 일대는 생태·관광 협력지구로 개발돼 남북 평화교류 실질 거점이 되고 강화고성 동서평화도로 및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통일시대 기반 인프라로 구축된다. 인천에 국제 해사법원을 설치하고 UN 등 국제기구 유치를 통한 글로벌 MICE 산업 육성 계획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K-반도체, K-바이오, K-콘텐츠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수도권을 만들겠다”며 “기회와 균형, 평화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수도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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