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의회 관광정책개발연구회(대표 김혜란 의원)는 24일 ‘창원시 권역별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외지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형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연구회는 창원권(북면 온천, 주남저수지), 마산권(돝섬, 3·15해양누리공원), 진해권(웅천도요지) 등을 중심으로 관광자원 현황 분석과 국내외 사례 비교,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컬 문화와 관광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혜란 대표의원은 "창원만의 고유한 매력을 부각시키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민과 외지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시설 봄당근 본격 출하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시설 봄당근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 출하는 유등당근작목반 소속 안광수 농가로 시설면적 5280㎡(단동 8동)에서 약 27t의 친환경 당근을 수확했다. 창원 의창구 대산면 일대에서는 285ha 규모로 당근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5% 늘었다.

시설 봄당근은 겨울철 재배해 4~5월 출하되며 사과처럼 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당근 물량이 적은 시기에 빠른 출하로 좋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며 "눈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봄당근 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2025년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전’ 개최
창원시설공단이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생활 속 안전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법,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안전수칙 실천 등이다. 동영상과 포스터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는다.

심사는 외부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위원이 맡으며 부문별 2개 우수부서를 선정해 이사장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단 누리집과 블로그에 게시되고 재난안전 캠페인 자료로 활용된다.
◆해군군수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수품 전문화·첨단화 논의
해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함께 25일 울산 KOMERI 친환경 추진본부에서 ‘2025년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수사와 KOMERI는 2024년 4월 군수품 품질 컨설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세미나를 통해 해군 군수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과 배정철 KOMERI 원장 주관으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수사는 세미나에서 부품 국산화 절차를 소개하고 국산화 참여업체의 경제성 확보 및 산업군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다년도 함정 기술 연구개발과제 추진을 위한 중소기업 및 국책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으며 군수사 정비창 표준측정시험소의 정밀 분석 역량과 KOMERI와 협업 가능한 분야도 공유했다.
특히 군수사는 금속 및 비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정비·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군수지원체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KOMERI는 산하 5개 본부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해군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양 기관 간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탄신 480주년 기념 ‘2025년 충무공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는 25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맞아 '2025년 충무공 국제학술세미나'를 웅포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 동국대 문화학술원 HK+사업단, 동국대 여해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열렸다.
‘동아시아 국제전쟁과 군수물자’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학계 전문가, 해사 교직원, 해군 군수 관계자, 사관생도 등 7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정치학적 시각에서 임진왜란을 조명하고, 전쟁 수행의 핵심 요소인 군수체계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명기 명지대 인문대학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2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송지예 고려대 연구교수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임진왜란’을, 바렌 노르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원이 ‘명 말기 수군력의 도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임경준 동국대 연구교수, 양하이잉 중국사회과학원대학 교수, 모리요시 일본 히로사키대학 교수가 각각 명군의 군수체계와 결제수단, 임진전쟁기 군량과 해운, 명군 전곡 지급과 감찰 사례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삼만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