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영천마늘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는 관내 17개 마늘 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해 마늘 제조·가공, 유통산업 진흥과 연구개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영천마늘산업 육성, 홍보·마케팅, 유통체계 정비 등 전반에 걸쳐 협력하며, 품질 향상과 안정적 원료 확보, 유통망 확대, 마케팅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열린 영천마늘산업 활성화 간담회에는 마늘 생산·가공 분야와 지역농협,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는 이날 최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천시는 마늘산업특구 지정,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마늘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장 개설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미국 수출 등으로 영천마늘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영천마늘은 전국 2위, 경북 1위의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가공식품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과 간담회를 계기로 영천마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마늘산업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천마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