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착수…지속가능한 농촌 미래 설계

영월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착수…지속가능한 농촌 미래 설계

서부·중부·동부 권역별 전략 마련…주민 참여 통해 실효성↑

기사승인 2025-04-30 17:27:30

28일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및 행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 및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농촌 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 영월군 주요 이슈, 과업 수행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논의가 이어졌다.

군은 '2035 영월군 기본계획'의 생활권 구분을 바탕으로 서부·중부·동부 3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재구조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간담회, 설문조사, 공청회 등 주민 참여 절차를 통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농촌협약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 기반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김원태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계획을 2026년 3월까지 완료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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