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25년 개별공시지가 평균 1.29% 상승…전국 평균보다 낮아

경남, 2025년 개별공시지가 평균 1.29% 상승…전국 평균보다 낮아

기사승인 2025-04-30 19:35:39

경상남도가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446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올해 경남의 평균 상승률은 1.29%로 전국 평균 2.7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거창군이 2.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김해시(1.88%), 양산시(1.78%), 창원시 의창구·진해구(1.3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거제시는 0.35%로 가장 낮았다.

도내 최고 지가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C&B 빌딩으로 ㎡당 642만4000원이며 최저가는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산24번지로 ㎡당 151원이다.

이번 공시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각 시군·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5월 29일까지 가능하다.



◆경상남도, 중소조선사 디지털 전환 본격화…국비 10억 확보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소조선 스마트생산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해 도내 중소 조선업체의 스마트 제조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며 스마트화에 취약한 중소 조선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기술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전략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등 총 15억원이 투입돼 도내 조선소 및 기자재업체 8개사가 지원을 받는다.


주요 지원 분야는 △조선소-협력사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데이터 연결화 기술 △자동화 장비 및 IoT,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관리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도 도입된다.

사업에는 관련 장비 도입과 함께 스마트조선 운영, 자동화, 빅데이터 활용 등 관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돼 현장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중소형 조선소 DX센터 구축, 생산공정혁신, 상생협력 지원사업 등도 병행 추진 중이다.



◆부산진해경자청,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TF 2차 회의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8일 부산 영도구 모모스커피와 커피R&D LAB에서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TF’ 2차 회의를 열고, 현장 의견 청취와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킥오프 회의에 이은 후속 논의로, 국내 최초 WBC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의 안내로 모모스커피 로스터리 시설을 견학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본격 회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커피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조성 중인 ‘서컨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커피물류 거점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당 센터는 2027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중소 물류·화주사 지원을 위한 공동 물류 및 풀필먼트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단순한 커피 수입 거점을 넘어 아시아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규제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