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가든 세계화에 앞장설 국립정원문화원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국립정원문화원이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정원 전문인력 양상과 한국 정원문화 선도를 위해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은 7㏊ 면적에 생활정원, 문화정원, K-가든, 소재정원 등 4개 야외정원과 주제정원 15개로 조성됐다.
또 이곳에는 연수동, 갤러리온실, 한옥쉼터, 실습재배온실, 방문자센터 등 각종 기획전시 및 교육시설도 갖췄다.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정원 분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정원관광 및 정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K-가든 모델발굴 및 조성·보급, 모델정원 전시 및 정원문화 체험 등 정원문화 확산과 K-가든 세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립정원문화원은 이달부터 정원관리인, 일반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공정원, 전원주택 정원, 정원해설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담양대나무축제에 이동형 반려식물클리닉을 설치하고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은 "담양군에는 소쇄원, 명옥헌원림, 죽녹원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정원자원이 풍부하다”며 "전남과 담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정원을 향유하고, 정원이 치유와 배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