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GS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388억원, 영업이익 8002억원, 당기순이익 29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2024년 4분기) 매출액 6조4074억원 대비 2.6% 감소, 영업이익 6181억원 대비 29.5% 증가, 당기순이익 734억원 대비 297.1%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2024년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6조2890억원)은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1조163억원)은 21.3% 감소, 당기순이익(4760억원)은 38.8% 감소했다.
GS 측은 1분기 실적이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SMP(전력도매가격)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GS 관계자는 “연초 러시아 선박 제재에 따른 공급 이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재고의 유가효과는 그나마 긍정적이었으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다”며 “SMP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이 대체로 전년 대비 부진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올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key(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