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31년째 아동 대상 나들이 행사…경남 전역 5500여 명 참여

창원한마음병원, 31년째 아동 대상 나들이 행사…경남 전역 5500여 명 참여

기사승인 2025-05-11 23:38:55 업데이트 2025-05-12 00:29:10

창원한마음병원이 31년째 이어온 아동 나들이 행사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올해도 개최하며 경남 전역 180여 개 기관에서 5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에 나섰다. 

민간병원 주도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단순 나들이를 넘어선 지역 공동체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첫날인 10일 마산 로봇랜드와 대구 이월드에는 아동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7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45인승 버스 150여 대 지원, 중식비, 입장권 등 총 2억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참여 대상은 경남 전역의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장애인 아동 단체 등으로 창원특례시를 비롯해 거제, 고성, 김해, 진주, 통영, 밀양 등 다양한 지역이 포함됐다. 병원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안내에 나서며 따뜻한 동행을 함께했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이 행사는 지역과 병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선순환"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누적 사회공헌 약 370억원, 수혜 인원 약 21만 명(2024년 기준)에 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도 39억원 규모의 사회·장학 사업을 통해 체험형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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