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캠핑과 독서 두 마리 토끼 잡는 ‘비슬책방’ 6월 문

달성군, 캠핑과 독서 두 마리 토끼 잡는 ‘비슬책방’ 6월 문

비슬산 자연휴양림 속 조성…20일부터 10일간 시범 운영 
예약·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인 숲속 책방
만화책, 웹툰 단행본,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장르 비치
목재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숲과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

기사승인 2025-05-12 14:32:48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무인 숲속 책방 ‘비슬책방’이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 무인 숲속 책방 ‘비슬책방’을 오는 20일부터 10일간 시범 운영한 뒤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비슬책방’은 캠핑장 이용객뿐 아니라 휴양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숲과 조화를 이루는 아늑한 외관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와 힐링 독서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에는 1990~2000년대 추억의 만화책, 최신 웹툰 단행본,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도서가 비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비슬책방은 무인 운영 방식으로 예약이나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이나 산행 중 잠시 들러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책방은 숲속에서 책을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기회를 얻고, 지역 주민들도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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