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0억 먹튀 논란’ 종지부…오해 풀고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임창정, ‘10억 먹튀 논란’ 종지부…오해 풀고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기사승인 2025-05-14 10:41:41 업데이트 2025-05-14 10:42:29
가수 임창정. 제이지스타 제공


가수 임창정이 갈등을 겪었던 제이지스타와 오해를 풀고 동행을 결심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14일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제이지스타와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하고 먼저 개런티를 받았으나,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에 대한 개런티를 반환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요계에도 안착했다. 이어 지상파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후 정규 3집 ‘어게인’(Again)으로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영화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을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다. ‘스카우트’로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대 가수로 돌아온 뒤에는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2023년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2024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그 또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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