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 대명동 도시철도 출입구 앞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
14일 대구 남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 4번 출구 앞 도로가 지름 0.9m, 깊이 15㎝가량 내려앉았다.
도로가 움푹 들어간 탓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60대 주민이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다.
남구청은 침하한 도로 주변을 가로 3m, 세로 12m 넓이로 굴착해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복구 작업을 벌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오래전 도시철도 공사 당시 굴착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 부분 침하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