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비엔날레관, 2027년 완공 목표로 착공

세계서예비엔날레관, 2027년 완공 목표로 착공

총사업비 328억원 투입,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서예전시·체험·교육···서예 진흥 중추적 역할 전망

기사승인 2025-05-14 16:04:38

전북특별자치도가 14일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돌입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총사업비 328억원을 투입, 전주시 덕진구에 부지면적 1만 2374㎡, 연면적 7674㎡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이 완공되면 서예 전시와 체험, 교육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예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작품 전시실과 체험실, 서예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산업창업지원실 등으로 구성된 전시·교육·창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축 설계는 ‘전통 한지의 켜켜이 쌓인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설계로 자연친화적인 배치와 전통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도드라져 보인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북의 서예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을 중심으로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서예를 새로운 K-컬처로 육성하고,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이 세계 서예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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