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촉구

유희태 완주군수,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촉구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국회서 공동결의대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통령 공약사업 반영 요청

기사승인 2025-05-14 16:56:46

전북 완주군을 포함해 전국 9개 혁신도시가 속해 있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도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는 14일 국회의사당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통령 공약사업 반영을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장), 전국혁신도시 기초단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노동조합협의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동건의문 낭독에 이어 현수막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특법)’ 제1조(목적)에 부합하도록 정책을 정비하고 개선·보완하고, 같은 법 제29조제1항에 명시된 ‘이전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기본원칙을 지켜 2차 이전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혁신도시와 이전기관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노정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대한 과제인 만큼,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혁신도시의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완주군을 포함한 전국 혁신도시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혁신도시 지역 11개 기초단체로 구성돼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제15기, 16기 회장을 맡아 혁신도시 활성화에 힘을 쏟았고, 현재는 충북 음성군수가 17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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