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가 시민과 의회 간 신뢰를 구축하고자 14일 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의회교실 개최는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의회교실 행사에는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김해시민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회 홍보 영상 시청'과 '의회의 기능과 역할 소개' '의정체험(2분 자유발언, 일일의장 체험)' 청사 견학' '30주년 기념 전시회 등을 관람했다.
시의회는 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시민이 직접 시의회에 제정 개정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주민청구조례 제도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의회교실이 주민들에게 직접 참여 권한과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석 시민들은 본회의장 발언대에 나와 '중장년 퇴직자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 시스템 마련'과 '시민참여형 연지공원 조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마련' 등을 주제로 의원들처럼 직접 2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현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회교실에 참가한 한 시민들은 "의회교실이 시민과 의회 간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