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를 겪는 사례가 증가세를 그리는 가운데 쿠키건강TV가 기획 방영 중인 ‘당 편한 세상’에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당뇨 관리를 하고 있는 사업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건강정보 채널인 쿠키건강TV는 오는 21일 오후 4시40분 당 편한 세상 12회를 통해 재미교포 사업가인 이상원씨의 당뇨 극복 과정을 방영한다.
4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왕성한 사업 활동을 하던 이 씨는 7년 전 당뇨를 진단받았다.
약물치료를 하며 당뇨 증상을 완화한다는 약이나 식품을 구해 먹으며 관리에 힘썼지만 혈당은 300mg/dl 이상 치솟았고 건강은 계속 악화됐다.

이씨는 “우연히 알게 된 인슐린 펌프 치료를 하면서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었다”며 “인슐린 펌프 치료 전에 11%를 넘어섰던 당화혈색소는 치료 후 6%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 때문에 식이 관리를 어쩔 수 없이 해왔는데, 그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투여하기 위해 개발된 인슐린 펌프는 미세한 바늘을 복부 피하에 꽂아 24시간 일정한 주기로 적정량의 인슐린을 몸속에 자동으로 주입한다.
당뇨 전문가인 최수봉 박사는 “환자의 혈당 패턴을 파악하고 부족한 인슐린의 양을 보충하는 치료를 통해 당뇨의 원인을 다스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환자의 생활을 살피면서 당뇨의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당 편한 세상은 매주 수요일 쿠키건강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