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21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된 평택-오송 지하에 연장 46.9㎞ 고속철도 선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날 한 사장은 경부고속선 광명~천안아산역 KTX 신휴고가선로 건설현장에서 대형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이어 천안아산역 인근 신규 터널 수직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신휴고가선로 현장은 현재 기초공사를 위해 지반에 말뚝을 박고 있어 대형 기계장비 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천안아산역 인근 터널 굴착공사는 경부고속선로 하부 지하에서 진행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코레일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함께 노후 철도교량과 터널, 건설공사현장 등 145개 철도시설물과 자연재해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을 시행 중이다.
점검결과 발견한 위험요인은 즉시 시정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해 보수보강을 조치할 방침이다.
한 사장은 “시속 30㎞로 달리는 고속열차 선로 근처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특히 작업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공사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